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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재배3

병이 생기려면 세 가지가 동시에 맞아야 한다 — 병 삼각형의 원리 같은 하우스 안에서, 같은 품종을 같은 날 심었는데 한쪽 줄은 병이 들고 다른 줄은 멀쩡한 경험을 해본 적 있으신가요? 또는 이웃 농가는 아무리 바빠도 병이 잘 생기지 않는데, 나는 신경을 써도 계속 병이 반복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 차이는 대부분 농약의 종류나 양이 아니라, 병이 발생하는 근본 원리를 얼마나 이해하고 있느냐에서 비롯됩니다. 식물병리학에서는 이 원리를 '병 삼각형(disease triangle)'이라는 개념 하나로 설명합니다.이 글에서 알 수 있는 것식물에 병이 발생하는 데 필요한 3가지 조건과 그 상호작용병원체(곰팡이·세균·바이러스·선충)의 종류별 특성과 차이기주의 감수성·저항성과 수세가 발병에 미치는 영향환경이 병원체와 기주 양쪽에 동시에 영향을 주는 원리병 삼각형에서 도출하는 방제.. 2026. 6. 19.
하우스 안에서 바람이 멈추면 병이 시작된다 — 통풍과 병 발생의 인과 사슬 시설하우스에서 재배하는 농가 사이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환기 한 번이 농약 여러 번보다 낫다." 경험에서 나온 말이지만, 그 이면에는 정확한 물리적·생물학적 원리가 있습니다. 통풍이 부족해지면 단순히 하우스가 답답해지는 게 아닙니다. 습도 상승, 잎 표면 결로, 곰팡이 포자 발아, 균사 침투라는 연쇄 반응이 시작되어 결국 병반으로 이어집니다. 이 글에서는 그 인과 사슬을 단계별로 설명합니다.이 글에서 알 수 있는 것통풍 부족이 습도를 높이는 물리적 원리이슬점, VPD 개념과 결로 발생 조건잎 표면 결로가 곰팡이 포자 발아로 이어지는 과정잿빛곰팡이·흰가루·노균병·역병의 발생 조건 비교계절별 위험 구간과 현장 환기 실천 방법통풍이 작물 생육에 미치는 기본 역할통풍은 단순히 더운 공기를 내보내는 일이 아닙.. 2026. 6. 18.
노지재배와 시설재배의 차이 — 초보 재배자는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까 귀농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가장 먼저 부딪히는 질문 중 하나가 바로 이것입니다. "하우스를 지어야 하나, 아니면 그냥 밭에 심으면 되나?" 인터넷에는 "시설재배가 수익이 높다"는 말도 있고, "노지도 잘만 하면 된다"는 말도 있어서 결정이 쉽지 않습니다. 이 글에서는 두 방식이 실제로 어떻게 다른지를 자본·기술·리스크 측면에서 구체적으로 비교하고, 초보 재배자가 어디서부터 시작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유리한지를 정리합니다.노지재배와 시설재배, 구조부터 다르다노지재배는 비닐하우스나 온실 같은 인공 구조물 없이 야외 밭에서 작물을 기르는 방식입니다. 자연의 햇빛, 비, 바람, 기온 변화를 그대로 받으며 재배하기 때문에 계절의 흐름과 기후에 종속됩니다. 반면 시설재배는 비닐하우스, 유리온실, 스마트팜 등의 구조물을.. 2026. 5.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