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1 남부 여름 농사가 까다로운 진짜 이유 — 고온다습이 작물과 토양에 일으키는 일들 경남과 전남, 전북 남부 일대의 여름은 전국에서 가장 덥고 습한 시기가 길다. 7월과 8월, 장마가 끝나도 기온이 내려가지 않는 날이 이어지고, 잦은 국지성 호우로 포장이 마를 틈 없이 습도가 유지된다. 같은 작물을 심었는데도 중부나 강원 지역보다 남부에서 병해충 피해가 더 잦고, 수확량 변동이 크다는 경험은 이 지역 농가라면 낯설지 않다.이 글은 그 이유를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덥고 습해서 힘들다"는 말은 맞지만, 정확히 어떤 일이 작물에서 토양에서 일어나는지를 알아야 대응도 가능하다. 여름철 남부 농업을 어렵게 만드는 조건을 네 가지 축으로 나눠 살펴본다.이 글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고온과 습도가 동시에 높을 때 작물과 토양에서 일어나는 일역병·탄저병·바이러스병 등이 남부 여름에 특히 심한 이유고온.. 2026. 6. 4. 이전 1 다음